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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기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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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한위건과 김산관련기사
3.1운동 전국 확산의 주역 한위건 선생
[국정브리핑] 2005-08-26 18:25  
  

독립장에 추서된 한위건 선생.  
님 웨일즈가 극찬한 독립운동가 김산은 1931년 중국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난 이후 자신에 대해 나쁜 말을 하고 다닌다는 한 사람을 찾아간다. 동지들을 위해서 죽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를 만난다.

품고간 칼을 책상 위에 내려놓고 "5분 내에 우리 둘 중 하나가 죽게 될 것"이라며 그를 노려보고 말했을 때 그의 눈에 눈물이 고이는 것을 본 김산은 칼을 두고 그의 집을 빠져나온다. 김산이 만난 그 사람은 한위건이었다. 한위건 역시 한국 사회주의의 대표적인 이론가로 뛰어난 혁명가이자 독립운동가였다.

한위건은 현재 중국공산당의 문헌에서 중국혁명에 참가한 조선인 혁명가들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사람이며, 그의 빼어난 인품을 증언하는 기록들도 많이 있다. 이런 사람들끼리 서로 의심하며 반목해야 했다는 사실은 당시의 독립운동이 얼마나 힘든 상황하에서 진행되었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며 한위건과 김산의 악연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김산보다 9살이 많지만 라이벌 관계였던 그는 1896년 함경남도 홍원에서 태어났다. 1917년 오산학교(五山學校)를 졸업하고 경성의학전문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1919년 3·1운동 사전 모의에 경성의학전문학교 대표로 참석해 당시민족대표와 연계하여 서울 탑골공원 시위 및 3월 5일 2차 학생시위를 주도하는등 학생들의 참여와 전국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 3.1운동 직후에는 중국으로 망명해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내무위원이 되었다.


김산과 라이벌…사회주의의 대표적 이론가

1920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 정치경제과에 입학한 뒤, 신익희(申翼熙)·안재홍(安在鴻) 등이 유학생의 단결과 배일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결성한 조선인유학생학우회에 가입했고, 이때 독립자금 모금에 연루돼 검거됐다.

1923년 7월 조선인유학생학우회 국내 순회강연대의 일원으로 동참하여 강연했으며, 같은 해 9월 관동대지진 당시 재일 한국인 학살 사건이 발생하자 도쿄로 가서 이재민구호 활동을 전개했다. 1924년 귀국해 조선사정연구회를 조직,일제의 식민통치를 조사 연구하기도 한다.

1926년 11월에는 화요회·북풍회·조선노동당·무산자동맹 등의 통합단체 정우회에 가입해 정우회 선언을 주도한다. 정우회선언은 민족주의계와 사회주의계의 협동전선운동이 전개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후 그는 조선공산당에 입당해 12월에 중앙위원직을 맡는다.

1927년에는 민족주의 계열과 사회주의 계열의 민족협동전선체인 신간회(新幹會)에 참여하고 간사에 선임됐으며, 1928년 제3차 조선공산당 검거 사건을 피해 상하이로 망명한다. 이때 조선공산당은 거의 궤멸되다시피 하는데 김산이 한위건의 책임이 크다고 여겨 그의 중국공산당가입을 반대하면서 두 사람 간의 악연은 시작된다.


민족협동전선 토대 마련한 '정우회선언' 주도

한위건은 김산이 중국경찰에 체포돼있던 1930년 중국공산당에 입당한다. 그러나 김산이 이듬해 풀려나오자 그를 역시 탐탁지 않게 생각하게 되고 조국독립을 위해 매진하는 동지끼리 사생결단의 직전까지 가게 되는 비극적 상황까지 가게 되는 것이다.

한위건은 1920년대 후반부터 북경반제동맹에서 활동하면서 1933년 중국 경찰에 체포됐다가 석방된 뒤 허베이성 위원회 선전부장이 된다. 이후 1936년에 류사오치(劉少奇)에 의해 중국공산당 허베이성 위원회 서기의 자리까지 오르나 이듬해 옌안(延安)에서 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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