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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쓰는 독립운동 列傳]“한국정부서 명예회복 해줘야”


2005.5.23 (월) 18:42    경향신문    

[다시쓰는 독립운동 列傳]“한국정부서 명예회복 해줘야”  
  
“아버지의 희생에 대해, 죽음에 대해 한국 정부가 인정해주길 바랍니다. 아버지에 대한 훈장이 하나 있으면 마음에 담고 살겠습니다.” 베이징 근교에 살고 있는 김산아들 고영광씨는 아버지에 대해 한국 정부의 서훈을 강력히 요구했다.

고씨는 지난해 권병영 주중대사가 부친에 대한 보훈신청을 권유해 신청서를 쓴 적이 있다. 하지만 그 후 한국 정부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고씨는 1938년 아버지 김산과 중국인 어머니 자오야핑과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고씨가 자신의 아버지가 김산이고 중국공산당에서 반동으로 몰려 억울하게 처형됐다는 사실을 안 것은 대학에 입학한 1957년이다. 고씨는 이때부터 부친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당의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기 시작했다. 그는 79년 당 조직부장인 후야오방에게 2번이나 아버지의 복권을 요구하는 편지를 썼다. 결국 83년 중국공산당 조직부는 김산을 ‘당에 충직한 혁명자’로 명예를 회복시켰다.

이제 김산의 명예회복은 한국 정부가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그동안 아버지의 조국이 아버지에 대해 평가를 제대로 해주지 못한 것은 6·25라는 대립 때문에 그랬는데 지금은 양국 정부가 가까워 너무 좋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독립운동가 후손을 찾는 것은 민족정기를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국 정부가 여운형 등 공산주의운동을 했던 인사들에 대해 서훈을 하고 있고 독립운동가 후손을 찾는다는 소식을 들어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산에 대한 서훈 신청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위원장 김자동)가 도움을 주기로 했다.

고씨는 외모부터 김산과 너무 비슷하게 닮았다. 그는 “젊었을 때 그런 소리 많이 들었지만 지금은 나도 너무 늙었다”며 웃었다. 그는 지난해 한국에 와 현대중공업과 독립기념관을 가봤는데 인상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 업무를 하는 국무원 생산지휘판공실에서 관리로 근무하다 은퇴했다. 현재 큰아들은 중국과학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작은 아들은 은행원으로 있다.

그는 “한국에서 아버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것을 알고 있다”며 “아버지는 자신의 일체를 조선독립과 중국혁명에 바쳤다”고 말했다.

〈원희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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