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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news.kbs.co.kr/culture/2008/10/02/1643061.html
 [kbs] 2008.10.02 미국 군가로 불린 우리의 ‘아리랑’


<앵커 멘트>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우리 겨레의 정서를 대표해온 노래, 바로 아리랑이죠, 바로 이 아리랑이 미국의 군가로도 불린적이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 군가 모음집에 우리의 '아리랑' 이 수록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중한 군악대 반주를 타고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옵니다.

외국 발음이 섞인 한국어 가사.

바로 우리 '아리랑' 의 노랫말입니다.

미국 군대 2백년 역사를 담아 지난 1975년 미 군악대가 퍼낸 군가 모음집.

미군가를 대표하는 12곡가운데 외국곡으로는 유일하게 한국의 아리랑이 수록돼 있습니다.

미군과 아리랑의 첫 만남은 지난 한국전쟁 시기로 추정됩니다.

전쟁에 참전한 미군이 아리랑을 듣고 자연스레 따라 불렀고, 전쟁이 끝난 뒤엔 한국에 주둔했던 미 7보병사단의 사단가로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연갑(주력부대인) : "미 7사단가가 아리랑이었다는 점, 또 미군들이 아리랑을 배워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때론 한을 담아, 때론 흥에 취해 부르던 우리 민요, 아리랑.

이 땅에 왔던 미군들에게도 전쟁의 참혹함을 달래주던 안식처같은 노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입력시간 2008.10.02 (06:31)   양민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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