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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수(2011-01-17 16:08:17, Hit : 912, Vote :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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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구한말 ‘가사체 아리랑’ 발견" 2005.09.17


斷髮服장乙(단발복장을) 좋아말소 服장(복장)이 터져서 너 못살리라 啞耳聾(아이롱) 啞耳聾 아라리요…우리 同胞(동포) 들어보소 憂國思想(우국사상) 잘만 하면 光明百姓(광명백성) 權理(권리)로다 啞耳聾 啞耳聾 아라리요.’ 가사체(歌辭體•삼사조의 수필체)로 쓰인 장문의 아리랑(사진)이 처음 발견됐다.

‘아이롱가(啞耳聾歌)’라는 제목의 이 아리랑은 근대기 계몽소설인 1908년 작 ‘몽견제갈량(夢見諸葛亮)’의 필사본 뒷부분에 수록돼 있다. 아리랑 전문가인 한민족아리랑연합회의 김연갑(金煉甲) 상임이사가 최근 발굴해 공개한 이 작품은 5쪽 분량이다.

이 아리랑의 내용엔 외침을 물리치고 탐관오리를 징벌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기원이 담겨 있다. ‘몽견제갈량’ 필사본이 1908년 작이며 ‘단발’ ‘양왜’ 등의 문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대한제국 말에 불렸던 아리랑으로 추정된다.

이 작품의 의미는 최초의 가사체이며 분량이 가장 긴 아리랑이라는 점. 아리랑 전문가 박민일(朴敏一•국문학) 강원대 명예교수는 “일제 침략기, 세상 사람들에 대해 이런저런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다 보니 분량이 늘어났고, 귀에 익숙한 가사체를 택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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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교토통신] 2010-8 아리랑관련기사 - 4  기미양  2010/12/02 1575 200
58   [국민일보] "소설 ’아리랑’ 주인공 김산 앙들 방한 초간본 받아 " 2002.12.09  송영수 2011/01/20 907 147
57   [국민일보] "음악가 성향놓고 애국가평가 부적절… 국가상징연구회 김연갑 위원장" 2006.04.07  송영수 2011/01/17 1026 168
56   [국민일보] 애국가 관련기사  기미양 2006/04/10 2444 400
  [동아일보] "구한말 ‘가사체 아리랑’ 발견" 2005.09.17  송영수 2011/01/17 912 138
54   [동아일보] "아리랑 뿌리는 고려말 이색의 한시" 2006.05.25  송영수 2011/01/17 881 169
53   [동아일보] "아리랑은 인생고뇌 표현한 노래… 인류 보편성 지녀" 2009.12.09  송영수 2011/01/23 1359 203
52   [동아일보] "임시정부 모체 '신한청년당' 펴낸 잡지 발견" 2001.10.31  송영수 2011/01/19 883 148
51   [동아일보] "한글이 목숨’외솔 최현배 선생 한글사랑 휘호발견" 2001.10.07  송영수 2011/01/19 912 143
50   [동아일보] "한반도기 적절한지부터 따져봐야" 2005.11.21  송영수 2011/01/17 887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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