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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수(2011-01-21 15:32:34, Hit : 789, Vote :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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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평양 名妓가 부른 ‘팔도 아리랑" 2006.06.11

1930~40년대 이애리수와 함께 평양 제일의 명기로 꼽혔던 북한 원로가수 김관보(85)의 목소리가 음반에 담겨 나왔다. 음반사 신나라가 9일 시중에 발매한 ‘팔도민요 여행기’에는 김관보가 부른 ‘경상도 아리랑’과 ‘룡강기나리’가 수록돼 있다. 음반 해설을 맡은 한민족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이사는 “김관보는 일제시대에도 음반을 거의 남기지 않았고, 분단 이후 남쪽에서 김관보의 목소리가 음반에 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일제 강점기 때부터 가수로 활동해온 김관보는 북한 가요계의 산증인이다. 또 시인이자 희곡작가였던 조명암(본명 조영출, 1913~93)의 미망인이기도 하다. ‘낙화유수’ ‘바다의 교향시’ ‘꿈꾸는 백마강’ 등 수많은 대중가요를 작사했던 조명암은 48년 월북, 북한에서 교육문화성 부상, 평양가무단 단장, 조선문학예술총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인이 불러 히트시켰던 ‘신라의 달밤’의 원곡인 ‘인도의 달밤’도 조명암이 작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관보는 90년 통일전통음악회 참석차 서울을 방문한 적이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북한 ‘노동신문’에 ‘1930년대 계몽기 가요를 널리 부르자’는 요지의 글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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