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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수(2011-01-20 18:36:48, Hit : 527, Vote :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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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육혈포강도」는 10막짜리 작품"-공연전단 발굴" 2003.07.22

(서울=연합뉴스) 이종호 기자 = 신파극의 대표적 작품인 「육혈포강도(六穴砲强盜)」의 공연 광고전단이 발견됨에 따라 이 작품이 10막 짜리임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육혈포강도」의 내용이나 순서는 제7막까지만 알려져 있었으나 전단의 발견으로 10막까지 순서가 모두 밝혀졌고 배역도 전원 알 수 있게 됐다.

최근 김연갑(한민족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씨가 입수한 이 전단은 한일합방 직후인 메이지(明治) 45년(1912년) 5월 23일(음력 4월 7일) 서울 사동(寺洞) 소재 극장 연흥사(演興社)에서 공연된 '혁신단 임성구 일행(革新團 林聖九 一行)'의 「육혈포강도」공연전단으로 "연흥사 혁신단 광고" 제하에 우선 공연 취지를 밝히고 있다.

이들은 "조선 4천년 이래로 연극이 없다가 근래 들어 여기저기 공연장이 생겨나고 있으나 모범으로 삼을만한 것이 하나도 없어 우리가 직접 나서게 됐다"는 내용에 이어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일취월장 발전을 거듭하는 데 대한 보답의 표시로 이번 공연을 올린다"는 취지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제1막(전당포 강도입장), 제2막(강도살인), 제4막(순사파출소), 제6막(요리집), 제10막(강도체포) 등 10막 전체의 장면을 짧은 제목으로 설명하면서 배역 18명 전원의 명단도 올려놓고 있다.

또 관람료는 특등석과 1.2.3등석이 각각 50전, 30전, 20전, 10전이며 군인.학생.소아는 반액할인해 준다고 돼 있다. 당시 물가수준은 전차 한 구역 요금이 10전 정도였다. 공연 개막시간은 오후 7시 30분.

이두현의 「한국신극사 연구」(제5판. 1981, 서울대 출판부)를 비롯한 국내 연극사 관련 저술에는 이 작품이 10막 짜리라는 기록은 간혹 있으나 정작 프로그램 내용은 안종화(安鍾和.작고 연극영화인)의 회고록 「신극사 이야기」(1955)를 인용, 제7막까지만 기재돼 있다.

아울러 이번에 발굴된 전단은 임성구(순사), 한창렬(강도) 등 소수를 제외하고는 초연 때와 배역이 바뀌었음도 보여주고 있다.

울산대 국문과 양승국 교수(한국연극사)는 '육혈포강도'가 1912년 2월 18일(음력 1월 1일) 초연됐으나 당시 매일신보에 난 공연광고에는 몇 막인지에 대한 기록이 없다면서 "당시의 '막'은 오늘날의 막처럼 긴 시간단위가 아니라 막과 장의 중간쯤 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양 교수는 또 연극사학자들은 대부분 당시 연극계 상황을 파악할 때 안종화의 「연극사 이야기」에 의존해왔으나 이 책은 안종화 개인의 회고담과 뒷얘기 성격이강해 공식적인 기록으로 삼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임성구(林聖九.1887-1921)는 과일장수에서 연극인으로 변신한 신파극의 선구자로, 개화기 계몽운동과 연극발전을 기치로 내걸고 신파극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남대문의 거상 김치경(金致景)의 재정후원하에 1911년 한국 최초의 신파극단인 혁신단을 창설했으며 극단 운영 외에도 다수의 작품에서 주역배우로 활약했다.

혁신단은 창단공연인 '불효천벌' 이후 '육혈포강도' '군인의 기질' '친구의형살해' '여강도' '가련처자' 등 군사극 탐정극 가정비극 등 수십편을 공연해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이중 특별히 인기가 높았던 '육혈포강도'는 일본 신파극의 대표적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인 '피스톨강도 淸水定吉'을 번안한 작품으로 순사(경찰관)가 끈질긴 집념과 사명감으로 결국은 강도를 잡아 주민들을 안심시킨다는 내용이다.

'육혈포강도'를 비롯해 혁신단의 작품들이 대부분 공연됐던 연흥사는 개인 저택을 개조해 만든 극장으로, 단성사 광무대 장안사 원각사 등과 함께 당시 주요 공연장의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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