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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2006-07-09 19:11:26, Hit : 1763, Vote : 256
 http://news.kbs.co.kr/article/snwindow/200607/20060709/1183253.html
 [kbs1]남북의 창-북한에서 부르고 있는 아리랑을 소개

KBS뉴스-대한민국 대표뉴스
꿈을 심는 사람들

<앵커 멘트>

오늘 ‘꿈을 심는 사람들’ 에서는 북한의 음악에 대해 알아본다고 하는데요.

이모란 리포터가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흔히 북한 사람들은 정치적 사상을 담은 노래만 부를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남과 북이 모두 즐겨 부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혹시 어떤 노래인지 아시겠어요?

<앵커> 옛날부터 불러오던 ‘아리랑’ 아닐까요?

네. 맞습니다. 그런데 50여 년의 세월이 남과 북의 아리랑을 조금 달라지게 만들었다는데요.

우리와는 다르지만 그 아름다움만은 변함없는 북한의 아리랑.

오늘은 북한의 아리랑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분을 만나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지난 수요일, 경기도의 한 음반 회사.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익숙한 듯하면서도 어딘가 낯선 음악이 흘러나오는데요.

북한의 명창이자 공훈배우인 최정자가 부른 ‘아리랑’입니다.

이 음반회사의 대표인 정문교 씨는 벌써 10여 년째 북한의 민요, 특히 아리랑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왔는데요.

<인터뷰> 정문교(신나라 음반 대표) : “(북한의 음악엔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되셨어요?) 여러 장르, 각 지역의 음악을 정리해 오다가 90년대에 북한 아리랑을 음반으로 내게 됐는데 그때부터 북한 아리랑 들으면서 심취하고 관심 갖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노래, 아리랑.

하지만 북쪽과 남쪽의 아리랑은 서로 교류가 없던 세월만큼이나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남쪽의 아리랑은 각 지방의 특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예술성을 강조한 반면, 북쪽의 아리랑은 인민들이 현장에서 일하며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대중성을 강조했다고 하는데요.

북한의 아나운서가 직접 해설을 맡아서 하는 등 새로운 시도도 눈에 띕니다.

남쪽과는 다른 방향으로 발전한 북한의 아리랑. 이를 알리고 싶어 본격적으로 시작한 북한 민요 음반 작업이 올해로 아홉 장이라는 음반을 낼 만큼틀이 잡혔다고 합니다.

50여년의 세월이 느껴질 만큼 참 많이도 달라진 남과 북의 아리랑.

하지만 아리랑에 담긴 한민족의 정서는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정문교 씨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런 그의 남다른 관심 뒤에는 든든한 동반자가 있었습니다.

<녹취> 김연갑(한민족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 “안녕하세요. 아리랑 공부하러 왔습니다.”

한민족아리랑연합회의 김연갑 씨.

99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북한 민요 시리즈 음반 제작에는 그의 도움이 한몫했습니다.

그는 군 복무시절 최전방에서 처음 북한의 아리랑을 접했다고 하는데요.

북한과 남한의 병사들이 하루에 한 시간씩 쌍안경을 통해서 사담을 하는 대면방송을 통해서였습니다.

<인터뷰> 김연갑(한민족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 “최전방에서 DMZ를 사이에 두고 남북 병사들이 노래를 주고받는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감격스런 일이거든요... 그러면서 아, 아리랑이라고 하는 건 DMZ도 왔다갔다할 수 있는 거고....”

그가 없었다면 아마 북한의 민요를 복원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거라는 정문교 씨.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든든한 동반자가 있기에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더욱 사명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연갑(한민족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 “우리 민족을 하나로 묶어주는 노래이기 때문에, 통일이 언젠가 되지 않겠어요? 아리랑 부르면서 얼싸안고 춤추는 통일조국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남과 북을 하나로 이어주는 우리의 노래, 아리랑.

아리랑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노력이 통일을 좀 더 앞당기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북한의 아리랑, 느낌이 어떠신가요?

북한은 다른 노래와 달리, 아리랑만큼은 가사를 바꾸지 않고 남한의 지명, 즉 밀양 아리랑, 진도 아리랑 등의 이름도 전혀 바꾸지 않고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아리랑을 소중한 전통으로 생각한다는 뜻이겠죠.

<앵커> 네. 남과 북이 함께 아리랑을 부를 수 있는 날이 정말 기다려지네요.

이모란 리포터, 수고하셨습니다.


[정치]
입력시간 : 2006.07.0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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