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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日 제작ㆍ발매한 아리랑 음반 발굴" 2010.08.19


韓日 가수 듀엣 '아리랑의 노래' 음반 (서울=연합뉴스) ㈔한민족아리랑연합회가 19일 공개한 '아리랑의 노래' 음반 모습. 이 음반은 채규엽과 일본의 아와야 노리코 등 조선과 일본의 남녀 가수가 듀엣으로 불러 1932년 8월 콜럼비아 음반사에서 발매된 것이라고 아리랑연합회는 밝혔다. 2010.8.19. <<㈔한민족아리랑연합회>>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민족아리랑연합회와 신나라 레코드는 일본에서 제작되고 발매된 아리랑 음반을 일본에서 발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음반은 1931년 7월 발매된 것으로, 전통민요 아리랑의 선율을 그대로 사용했지만 가사는 일본어로, 내용도 개인적 상념으로 바뀌었다.

민요 연구가 김소운은 이 음반에 대해 당시 일본의 한 신문에서 "아리랑이 여기(일본)까지 온 것은 경이롭다. (중략) 꿋꿋한 조선민족의 시적 정서를 유흥적으로 즐기고 있을 뿐이어서 나의 불쾌감은 크다"고 비판했다.

김연갑 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는 "일본인 스스로 아리랑을 음악으로 누리고 상업적으로 유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아리랑의 해외 확산으로도 볼 수 있지만 우리의 전통민요를 일본식으로 바꿨다는 점에서는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아리랑연합회는 채규엽과 일본의 아와야 노리코 등 조선과 일본의 남녀 가수가 듀엣으로 불러 1932년 8월 콜롬비아 음반사에서 발매된 '아리랑의 노래'(편곡 고가 미사오) 음반도 같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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