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아리랑]공연 관련 동향
2002. 1. 11(금)
정보분석국(사회문화)
1. 개 요
o 작품명칭 :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
o 공연기간 : 4월말 ∼ 6월말(1주 6회 공연)
※ 「조선국가관광총국」의 일어판 안내문에는 4.29∼6.29
o 공연참가자 : 예술인 및 청소년학생 등 10만여명
o 작품구성 : 서장, 본문 1∼4장(각 장별 10경), 종장으로 구성
- "박력있는 집단체조와 천변만화의 신비경을 이루는 예술공연장면들,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변화무쌍한 배경대의
조화 그리고 특대형 영사화면과
레이저조명이 예술적으로 잘 배합되여 … "
- "작품은 민족의 얼이 깃든 명곡들과 민족적 색채가 짙은 우아하고 화려한 무용들, 기교 높은 체조와 교예 등으로
형상"(이상 중방 2001. 11. 17)
- "조선의 명곡들과 민족무용, 예술체조와 교예, 황홀한 배경미술, 현대적인 장치물과 조명수단을 총 동원하여 진행하는
종합예술작품"
(잡지 [금수강산], 2001.12월호)
o 연출책임자 : 김수조(피바다가극단 총장)
※ 상기인은 지난해 당창건 55돌기념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을 연출하여 공화국영웅 칭호를 받은
바 있음.
2. 배 경
o 북한은 지난 2000년도부터 금년 개최예정인 대집단체조와 예술 공연 [아리랑]을 기획·추진
- 당초에는 4.15 김일성생일(이른바 태양절)을 고려하여 기본주제를 [태양의 노래]로 하였으나 최종 [아리랑]으로 확정
※ 이는 2000년 11월 김정일의 예술인들과의 '담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
- 즉 "작품창작의 원천인 '종자의 핵'을 '아리랑 정신'에서 찾을 것"을 강조
o 북한은 2001년 [국가작품심의위원회]에서 수백명의 작곡가들이 제출한 [아리랑] 곡들중에서 이른바 '성과작'으로
[강성부흥아리랑] 등 5곡 선정
- 특히 [강성부흥 아리랑]은 북한이 지난해 8.26 중앙TV를 통해 '창작' 사실을 첫 보도한 이후 "광명한 미래를 향해 전진해
나가는 승리의 아리랑"으로 북한주민들 사이에 널리 불리우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선전
3. 관련 보도
o 북한은 2001.11.7 중앙통신을 통해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이 창작중임을 첫 보도한 이후
- 각종 보도매체를 통해 이를 대대적으로 선전해 오고 있음.
※ "일찍이 있어본 적이 없는 세계적인 대걸작"(2001.11.24, 평방), "새 세기의 희한한 걸작"(11.25, 중방), "못 보면
일생 후회할 아리랑 공연"(11.29, 평방)
o 남한 및 국제사회를 직접 거론하며 동 공연관람을 적극 선전
- "지금도 수많은 나라와 지역에서 조선의 유명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을 보려는 의사를 계속 표시해 오고 있으며"
(2001.11.29, 평방)
- "남조선동포 여러분…… 아리랑을 볼 기회를 놓친다면 말 그대로 일생을 두고 후회하게 될 것임"(2001.12.5, 평방)
※ 현재 북한은 '아리랑' 공연을 주 상품으로 하여 관광지역과 연계한 Pakage관광상품을 개발, 일본 등 세계여러나라에
홍보 및 신청접수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4. 해외 홍보 동향([조선국가관광총국] 일어 안내문)
o 공연 입장료
특등석 : $300, 1등석 : $150, 2등석 : $100, 3등석 : $50
o 연계관광 : 평양시내, 묘향산, 남포, 장수산, 구월산, 개성 등 연계 가능
그밖에 평양 대성산의 민족유희, 민예전시장 개최,
평양시내 각 극장에서 교예 및 음악제 등 예술공연
o 일정 : 2박3일, 3박4일, 4박5일 및 그 이상의 일정도 가능
o 숙박 : 양각도국제호텔, 서산호텔, 청년호텔, 양강호텔 등
o 현지비자발급 및 외국항공회사의 전세기 이용 가능
※ 기타행사 : 2.16, 김정일 60회 생일, 김정일화전시회,
4.15 김일성 90회 생일, 김일성화 전시회 및 4월
예술축전
4.25 인민군창건 70주년 퍼레이드 등
->북한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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